6.29-7.2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선교를 다녀오셨습니다.

7.3일부터 13일까지 다녀오게 될 2차 몽골 단기선교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오셨습니다.

목사님의 사역의 전반을 칼럼으로 올려 주셨는데, 다시한번 사진 아래에 칼럼 내용을 게시합니다.

(칼럼) 순간처럼 지나간 3 박4일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엡5:16,17)

우리들이 아껴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아껴야 할 것은 시간 입니다. 시간처럼 소중하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시간은 생명만큼 소중합니다. 

시간은 생명을 잉태 하고 키워주는 밭과 같다고도 생각됩니다. 좋은 밭에 씨를 뿌리면 화려한 생명의 기적이 일어나듯이 지금도 시간이라는 밭 안에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는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 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지나고 보면 가장 신속하게 지나가는 것이 시간인것 같습니다. 지난 3박 4일이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깜짝 쇼가 진행 되었습니다.지금 공항을 떠나는 이 순간까지 놀라운 기적이 계속되었습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해피마라고 하는 아는 얼굴이 나타났고 우리를 VIP 실로 인도했습니다. 거기에는 몽골 항공 대표가 영접실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로 국회의원들이 사용하는 방이었습니다. 

직원들이 우리의 짐을 찾아 가져다 주었습니다.어리둥절하게 차를 마시고 있는 동안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경멸하고 조소 하던 그 사람이 몇개월전에 예수를 믿게 되고 제가 집회 하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회심한 따끈따끈한 성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몽골항공의 대표였습니다. 그 사람은 교회 광고시간에 제가 자기 교회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에서 영접 해 준 것입니다. 

사연을 들어본즉 아들 둘이 있는 집 이었는데 작은 아들이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미국에 가서 공부 하는 동안 누군가에게 전도를 받고 예수믿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7년동안의 그 아들의 간절한 기도와 전도로 부모님이 믿게 된 것입니다. 7 년 동안 작은 아들은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견뎌냈고 드디어 그분들은 예수님을 믿고 진리를 깨닫고 난 후에 하나님께 대한 갈망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천사처럼 영접 해 준것입니다.

교회 집회를 하면서 알고 보니 그 교회에는 그렇게 기적같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몽골 최고의 국민가수도 두명이 얼마 전에 전도를 받고 교회 열심히 나왔고 또 자동차 사업을 하는 중년 부부도 한국과 사업 하는 과정에서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믿고 저희들을 극진히 대접해 주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돌아가면서 점심과 저녁을 대접 해 주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 마자 몽골 에서 사역하시는 한국 선교사님들이 수십명 모여 들었습니다. 짐도 못풀고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몽골의 선교 역사는 30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30년 전에 몽골을 방문했을 때는 이제 막 첫 교회들이 개척 될 때 였습니다. 그때 만났던 청년들이 몽골 기독교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가 640 개가 세워졌고 전국 각처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대다수 한국 선교사님들이 뿌린 씨앗이었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탁구선수 양 영자 선수를 비롯해서 200 명이 넘는 한국 선교사들이 열심히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결과입니다. 

그리고 한류 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전 국민이 한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고 뜻도 모르면서 한국 노래를 부르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따라 들어오고 cu 라는 편의점만 300 개가 생기고 대형 이마트 백화점이 6 개가 생기고,  수백 개의 한국 식당이 생기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원들이 생겼습니다. 

한국 열풍이었습니다. 한국어 5 급 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으로 취직도 할 수 있게 되어서 거의 십 만명 정도가 지금 한국에 취직해서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복음의 영향력이었습니다. 먼 옛날 세계를 지배 했던 징기스칸의 나라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로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선교사님들 집회를 마치자마자 저녁에는 몽골 목회자들이 몰려 왔습니다. 500 키로미터 1000 키로 미터 떨어진 곳에서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 

몽골에서 처음으로 목사가 된 1호 목사님부터 몽골 교회를 개척한 현지인 목사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예수믿고 북한선교에 대한 꿈을 갖게 된 분들이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제 간증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고 한마디도 빠지지 않고 경청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부탁해서 몇분에게 10분 이상의 간증을 들었는데, 하나같이 놀라운 간증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국적으로 소문 났던 깡패 두목이 예수믿고 목사가 된 간증 그 목사님이 지금 500 명이 넘는 교회의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때리고 괴롭히던 유명한 몽골 국가대표 씨름선수가 예수믿고 지금은 10년 이상 전국의 교도소를 다니면서 전도 하고 알콜 중독자들과 홈리스들을 주님께 인도하며 섬기고 있었습니다. 

가장 감동이 되었던 것은 어렸을때 어머니가 자살하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4 남매가  고아원에서 20 년을 보내는 가운데 한 자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그후 그녀는 국민 가수가 되었고 동생은 몽골의 대표적인 격투기 선수가 되었는데 예수님을 믿고 자기를 30년동안 버렸던 아버지를 용서 하고 이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고 모든 마음의 상처가 치유 되었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함께 울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주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회가 계속 되었습니다.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여러 형태의 모임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렇게 삼박사일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엇저녁에는 정말 기적같이 새로운 교회 의 100 명으로 구성된 선교팀들을 만나고 한홍 목사님도 만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지난번 있었던 GAP 미전도종족 선교대회 이후 선교현장에서 처음 만난 것입니다.

정말 시간이 신속하게 지나 갔습니다. 그들은 지금 우리 몽골 선교 팀들이 들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우리 팀들 가운데는 북한에서 온 분들이 아홉 분이 참여 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세 분은 몽골을 통해 한국으로 온 분들 입니다.  그분들은 수개월 동안 몽골 사막을 건너며 몽골 감옥에 갇혀서 고생했는데 그래도 몽골을 통해 자유의 땅으로 왔고 예수믿고 전도사가 되고 목사가 되어그 땅에서 진 사랑의 빗을 갚겠다고 몽골 선교를 자원 한 것입니다. 

한분 한분 너무도 귀한 우리 선교팀들이 오늘 몽골 땅으로 들어갑니다. 모두 다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동역 해 주시면 놀라운 역사가 그 땅에서 일어날 줄 믿습니다.

몽골항공사 대표였던 바이라 부부는 돌아올때도 공항에 나와 VIP 실로 안내해 주면서 안수 기도 해달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담임 목사님 부부도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신 공항 VIP 실에서 부흥회를 하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몽골 제국은 이제 그 찬란했던 영광이 사라지고 우리나라 면적의 17 배나 된다는 땅에 고작 300 만명이 사는 작고 가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물론 중국 내몽골에 600 만, 중앙아시아에 100 만을 합하면 1,000 만 몽골 민족이 지구상에 살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벌써 수십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어제는 아프카니스탄 에서 하자르족 (몽골족) 전도를 하다가 지쳐서 들어온 선교사 부부가 말씀듣고 기도하는 중에 재헌신을 다짐하고 다시 들어 가기로 결단 하기도 했습니다. 

내몽골에 살고있는  600 만 몽골족을 위하여 파송받은 선교사들도 몇분이 중국에서 찾아왔습니다. 

엇저녁에는 데렐즈 라는 국립공원 랏지에서 마지막 만찬을 하며 몽골 복음화를 위하여 헌신하고 싶은 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일년에 두번 정도라도 와서 목회자들을 섬겨야겠다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시간 관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물론 남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도록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내가 무엇을 할 때는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므로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최고의 시간 선택을 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도 이웃사랑입니다.

주여 순식간에 지나가는 세월을 아끼게 하옵소서. 시간을 낭비하는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생명을 잉태하고 키워주는 밭과 같은 시간을 잘 관리 할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몽골 단기선교팀을 지켜주시고 리더하시는 김재열 목사님에게 건강과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