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출국하시어 미국 훼어획스에서 집회중에 계십니다.19일까지 집회하시고 20일 한국에 입국하시게 됩니다.귀한 사역과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입국 후에도 바로 집회가 이어져 있고 주말에 성서대학 강의, 그리고 다음주 일본 집회에도 참석하시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가고 계십니다.
목사님의 건강과 사역을 위한 중보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목사님의 집회 일정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섭리하고 계시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아래는 목사님의 메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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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8 일간 미국에 다녀옵니다. 오래전부터 간청해온 교회가 있어서 결정을 했는데… 하나님의 또다른 섭리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먼저 천국에 가신 누나에 이어 80 대 중반의 매형이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일주일 전에 들었습니다.
코로나에 걸리고 또 크게 넘어지셔서 곧 돌아가시므로 장례식을 준비하라는 의사의 판단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기도하면서 주님 제가 장례예배를 집례하겠사오니 일주일만 생명을 연장시켜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밤에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장례예배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누구보다도 존경하고 좋아했던 착하고 선했던 분이고, 제가 ccc 간사 시절 살 집도 주시고 후원해 주셨던 분이기에 제게는 평생 잊을수 없는 매형이어서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정말 최고의 남편으로 손색이 없었고, 두딸의 자랑스러웠던 아빠, 말없이 충성한 교회의 집사님
다정한 이웃들과의 관계 가운데 정말 선한 이웃으로 사셨던 매형입니다.
서울대 건축과를 나와 평생 건축 설계사로, 큰 건축회사의 본부장으로 한길을 걸어 오신 분이십니다. 단한번도 흐트러진 삶을 살지 않았고, 늘 겸손했으며, 미국으로 45 년전에 이민가서도 사업에 정말 성실했습니다.
아이들을 미국에서도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시켜 탁월한 인재를 만들어 놓고 할일을 다 마치고 조용히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제게는 매형이지만 존경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한 성실한 분임을 고백합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길게해서 죄송합니다만…
개인적인 관계를 떠나서 인생의 정로를 걸으신 분들을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나눈 것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리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