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스피스 병원 중 하나인 샘물호스피스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병원은 직원과 환자를 포함해 300명 이상이 함께하고 있으며,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말기 암 환자들로, 매일 평균 두 분씩 하나님 나라로 보내드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육체의 치료나 임종의 준비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생의 마지막 여정을 동행하는 현장입니다. 병원에서 봉사하고 있는 많은 크리스찬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속에서,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과 천국의 소망을 다시금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환우들과 의료진을 만나 위로와 기도의 시간을 나누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환우들의 눈빛 속에서, 또 조용히 기도하는 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우리는 “이 땅의 마지막이 결코 끝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천국의 시작임을 믿는 믿음, 그 소망 안에서 서로를 붙들고 기도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 땅의 시간이 다하기 전까지,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샘물호스피스병원을 위해, 그곳의 환우들과 의료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계 14:13)

▲ 5.13 샘물호스피스병원 방문 보고 – "천국 소망 안에서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