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칼럼

마지막에 일어나는 두 가지 전쟁

요즘 자주 생각하게 되는 마지막 지상에서 예상되는 두 가지 전쟁은 에너지 전쟁과 식량 전쟁 입니다.

현재 미국인구는 세계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세계 에너지 총 소비량의 1/3을 차지하며, 15억이 사는 중국에 비해도 수 십 배를 소비합니다. 전세계 에너지 수요를 증가시키는 첫 번째 요인은 폭발적인 인구증가입니다.

세계 인구가 10억이 되는데 수 만년 걸렸고, 20억이 되는데 100년이 걸렸으며, 1960년에 인구 30억이 되는데 30년 걸렸는데, 그로부터 15년 후 1975년 40억이 되었으며, 

2013년 70억이 넘었고 이제 80억이 되었습니다.

인구증가를 소화하기 위해서 광물생산량은 다섯 배 증가해야 하고 식품생산량도 네 배 증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구의 최저 생활만 보장하려 해도 향후 30년 동안 이제까지 인류역사상 수행되었던 건설공사의 총량과 맞먹는 양의 작업을 통해 집, 병원, 항만, 교량, 길, 기타 여러 가지 시설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사는 천문학적 분량의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하며, 이미 직면하고 있는 세계적 에너지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인류의 미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합성연료 / 원유매장량이 점점 줄어듭니다. 핵분열 에너지 / 일본 지진과 쓰나미 이후 과학자들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원자력발전은 엄청난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융합 /기술적으로 볼 때 핵융합에너지는 핵분열 에너지의 반대입니다. 

하지만 원자력은 분열이든 융합이든 버터를 자르려고 톱을 들이대는 격입니다. 이제 이러한 에너지원 들의 생산성은 극대점에 달했고 이제 급속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식량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는 아주 취약한 수준입니다. 당장 ‘식량전쟁’이 발생해 자급자족해야 한다면 국민의 4분의 1은 생존에 필요한 곡물을 구할 수 없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9년 기준 곡물자급률은 26.7% 입니다.

하루 세 끼 중, 두 끼 이상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산층의 육식 선호 등 식습관이 바뀌고 그에 따라 국제 식량공급체제에 변동이 일어난 점, 고무나무와 같은 원자재를 (자동차 타이어) 얻기 위해 농토의 용도를 바꾸는 선물 투기, 도시화에 따른 경작지 감소, 기후변화, 옥수수와 사탕수수의 바이오 연료화 등이 식량난의 큰문제입니다. 

해외에 식량 기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가들도 있으나 이것도 자국의 이기주의 때문에 문제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과 역사가 절망적이어도 여전히 우리는 소망 가운데 살 수 밖 에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기 때문 입니다. 크리스챤 창조 과학자 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인류를 살릴 수 있습니다.

자연농업을 성경에서 연구해서 땅을 살리고 있는 고 조한규 장로님 같은 분들이 우리 민족의 소망 이기도 합니다. 

남북한 7,000만 우리 민족의 식량문제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해주 농사 프로젝트 등의 대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며 항상 놀라는 것은 우리나라 최북단 동해안 15km가 러시아와 국경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앞으로 이 길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식량 문제가 해결되며, 천연 개스가 공급될 것 입니다. 조만간 서울에서 기차 타고 청진을 거쳐 시베리아까지 여행하는 시대가 열릴 것 입니다. 그리고 복음이 다시 힘차게 전파 될 것 입니다. 할렐루야!

주여! 그날이 속히 오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최고의 영광을 받으시는 복음 통일의 날과 온세상 모든 종족복음화의 날이 곧 올줄 믿습니다.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