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칼럼

포로들에게 주시는 비전

렘29:4-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렘29:4-7)

사54:2-3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예레미야 29장과 이사야 54 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 있던 때에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나라를 잃었고, 성전을 잃었고,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분명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곧 하나님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 주실 거야.”

“여기는 머무는 곳이 아니야.”

“여긴 우리가 정착할 땅이 아니야.”

그런데 하나님은 전혀 다른 말씀을 주십니다.

“그곳에서 집을 짓고, 텃밭을 만들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

하나님은 포로들에게 “버텨라”가 아니라 살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가지고 그 땅에서 살아가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지금도, 형태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백성들도 거의 200 개 나라에 흩어져 살고있는 디아스포라가 800만명이 있습니다. 

미국에 200 만명, 일본에 100만명, 중국에 200 만명, 캐나다에 30 만명, 남미에도 20 만명, 호주에도, 뉴질랜드에도, 동남 아시아, 아프리카에 까지 세계 방방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분들에게도 적용 될수 있는 말씀입니다. 

1. 미국 – 2,615,419명

2. 중국 – 2,109,727명

3. 일본 – 802,118명

4. 캐나다 – 247,362명

5. 베트남 – 178,122명

6. 우즈베키스탄 – 174,790명

7. 호주 – 159,771명

8. 러시아 – 124,811명

9. 카자흐스탄 – 121,130명

10. 독일 – 49,683명

11. 브라질 – 47,544명

12. 영국 – 39,097명

13. 필리핀 – 34,148명

14. 뉴질랜드 – 31,810명  

이 밖에도 프랑스,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남아공, UAE 등 거의 모든 대륙에 한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된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렘 29:5)

집을 짓는다는 것은 임시 거처가 아니라 삶의 기반을 세우라는 뜻입니다. 

탈북민도 마찬가지입니다…북향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무엇엔가 포로가 되어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때로 인생 속에서 원하지 않았던 환경, 예상 못한 현실, 피하고 싶었던 장소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곳이 바로 네 사명이 심겨질 자리다.”

환경은 우연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의도적입니다. 뜻이 있습니다. 울려고 내가 왔나? 라는 식의 원망과 푸념을 버리고 지금 여기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합니다.(비록 감옥일지라도)

하나님은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렘 29:6)

북한은 누구도 인구수를 알지 못하지만 대략 해방 당시의 1800 만 그대로 번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남한은 5200 만명으로 번성했습니다,

남한의 경우, 1955년 통계에서는 총인구를 약 21,526,374명으로 추산합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두배가 넘었습니다.

북한의 경우, 공개된 1955년 인구 통계에서는 약10,360,269명으로 나타납니다.  

1970년대에 이미 남북한 인구 격차는 뚜렷했습니다 — 남한은 약 3,200만, 북한은 약 1,500만 정도로, 남한이 인구 규모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남한은 2024년 약 5,194만 명, 북한은 공식 발표가 없고, 실제로는 2,000 만 이하로 보입니다.

포로 생활은 사람을 위축시키는 환경입니다  하지만 위축되지 말고, 확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환경이 아니라 말씀에 반응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사단은 말합니다:

“여긴 포로의 땅이야 포기해라.”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여긴 사명의 땅이다. 일어나라.”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서든지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합니다. 

인구가 없으면 국가의 능력도 없어집니다.인도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 일단 1 억이 넘는 나라입니다..,

국가 인구 (대략)

인도 약 14억 6천만 명

중국 약 14억 1천만 명

미국 약 3억 4천만–3억 5천만 명

인도네시아 약 2억 8천만 명

파키스탄 약 2억 5천만 명

나이지리아 약 2억 3–2억 4천만 명

브라질 약 2억 1–2억 1천만 명

방글라데시 약 1억 7천만 명 이상

러시아 약 1억 4천만 명대

에티오피아 약 1억 3–1억 4천만 명

필리핀 인구 1억 명을 넘는 국가 목록에 자주 포함됨

콩고민주공화국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1억 명 이상 국가에 포함되는 경우 있음

이집트 1억 명 이상 국가에 포함되는 경우 있음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

가장 충격적인 말씀은 이것입니다.

바벨론은 원수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원수의 도시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왜입니까?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렘 29:7)

이것은 단순한 도덕적 교훈이 아닙니다. 영적 법칙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우리가 이주하여 거하는 나라, 우리가 섬기는 사회가 평안해야 교회도 평안하고,가정도 평안하며, 다음 세대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데모데 최류탄쏘고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엄령선포..)

이사야서에서도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에게 뜻밖의 말씀을 주십니다.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아직 아무 변화도 보이지 않는데 말씀하십니다.

“네 장막터를 넓혀라.”

지금 있는 그대로 머무르지 말고 더 큰 꿈을 꾸라, 더 멀리 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1. 비전은 ‘넓히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라.”

비전이 있는 사람은 현재의 한계를 넓혀 나가는 사람입니다.

지금 가진 자원이 작아도, 지금 상황이 부족해도, 하나님은 먼저 생각을 넓히고 마음을 열고 믿음을 확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비전은 마음의 장막을 넓히는 데서 시작됩니다.

2. 비전은 ‘줄을 길게’ 하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장막을 넓히려면 자연스럽게 줄을 더 길게 해야 합니다.

즉, 비전은 헌신의 확장, 순종의 확장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더 기도하는 줄

• 더 도전하는 줄

더 포기하지 않는 줄

하나님은 믿음의 줄을 길게 하라고 하십니다.

3. 비전은 ‘말뚝을 견고히’ 박는 

장막이 넓어질수록 말뚝은 더 깊고 단단하게 박아야 합니다.

비전은 그냥 “크게 꿈꾸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기도, 예배, 헌신, 성품이라는 말뚝을 더 깊이 뿌리내릴 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큰 비전을 원하면, 더 깊은 기초가 필요합니다.

4.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은 ‘열방을 품는 비전’입니다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은 항상 자기만을 위한 꿈이 아닙니다.

가정을 넘고, 지역을 넘고, 민족을 넘어 열방을 살리고, 무너진 도시를 회복시키는 비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세계적 영향력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

오늘 이 말씀은 이 땅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 너의 현재 자리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배치임을 믿으라.

2. 원망하는 자가 아니라

그 땅을 살리는 기도자가 되라.

3. 그 땅을 세우는 청지기가 되라.

4. 장막터를 넓히라 

5. 줄을 길게하라

5. 말뚝을 견고히 박으라 

6. 궁극적으로 열방을 품으라 비전을 품으라…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포로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명을 맡은 포로입니다.

우리는 낯선 땅의 손님이 아니라

그 땅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땅에 살며

그 땅을 위해 기도하라

그 땅을 위해 축복하라

그 땅에서 나의 나라를 이루라.”

환경은 사명이 됩니다.

고난은 도구가 됩니다.

포로됨은 부르심이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포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 아버지,

오늘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주의 말씀을 듣습니다.

바벨론 같은 환경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그 땅의 평안을 구하라 하신 말씀을 저희가 마음에 새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를 축복하게 하시고,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명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환경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 뜻을 보게 하시며, 포로처럼 살지 않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여,

이 땅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정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이 평안함으로 주님의 교회도 평안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