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칼럼

겸손한 사람을 세워주십니다 (3)

[잠언 16: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

[베드로전서 5:5~6]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사람은 아파 봐야 자기의 건강도 살피게 됩니다.

실수하고 부끄러운 상황에 닥쳐봐야 겸손을 배웁니다.

가정에도 문제가 생김으로 가정파탄의 위기를 느낄때 상담도 하고 남의 말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야고보서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예수님께 나아가는 길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바로 교만과 자존심입니다.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리를 터득하여 참된 그리스도인, 참된 성공과 은혜를 누리며 살수 있습니다.

교만한 가슴 속에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하나님은 나를 넘어뜨리시고 깨뜨리십니다.

넘어지고 깨지고 부서지고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 저를 만져 주세요, 하나님 저를 다루어주세요,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겠습니다.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그 고통 속에서 일어나는 사람, 그가 결국에는 믿음의 사람, 인내의 사람, 지혜의 사람으로 서게 될 것 입니다.

[잠언 16: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

내가 부족한 줄 알고,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면 그때부터 기적은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못할 일이 없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모세의 초라한 지팡이가 홍해를 가르는 능력의 지팡이가 되고, 어린 다윗의 물맷돌 5개가 거인 장수 골리앗을 죽이는 능력의 돌이 됩니다.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갈릴리의 초라한 제자들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종들이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사람을 세워주십니다.

사랑과 감사가 없는 사람이 겸손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 공로도 없는 죄인이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고서 겸손하지 못하다면 온전히 주님을 사랑치 못하는 것이요, 구원의 진정한 감사를 모르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4] ~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빌립보서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교만한 사람은 우선 당장 코앞의 것,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나를 이런 식으로 대접하다니!’ 하고 항상 대접받기를 바라고 불만 속에서 살지만, 

겸손한 사람은 상대방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권력이 얼마나 강한 가를 약한 사람들에게 휘두르지만, 겸손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자신을 녹여서 한 시대의 어두운 길을 밝히는 촛불과 같은 인도자가 됩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입니다.

교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교만은 실로 큰 죄이며, 하나님 나라의 걸림돌이자 성령의 열매를 맺지못하게 하는 방해물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교만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생각, 하나님과의 풍성한 매일매일의 교제 없이도 살수 있다는 생각, 매일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시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물을 떠난 고기가 잠깐은 살수 있어도 곧 죽을 수밖에 없듯이 하나님을 떠난 교만한 인생은 결코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참혹한 형벌뿐입니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가장 성령 충만한 삶을 산 무디 목사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나 자신에 대해 무력감을 더욱더 처절하게 느낀다. 내가 잠깐이라도 이기심과 교만으로 채워지는 순간, 나는 다시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나는 때마다 시간마다 엎드려서 나를 비우게 해달라고, 나 자신을 포기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내가 이기심과 교만을 포기하는 순간마다 성령님은 다시 내게 임하시고 나를 채워주신다.
그때에야 비로소 나는 주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도가 무디 목사님이 능력있는 삶을 살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사신 비밀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교만한 옛사람으로 돌아오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 마다 우리도 무디 목사님처럼 엎드려 기도함으로 성령께서 임하시도록 그분을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무디 목사님처럼 매일매일 엎드려 겸손하게 기도함으로 성령께서 임하셔서 연약한 우리를 채워주시고 붙잡아 주시어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아가길..

그리고 겸손하신 주님을 더 닮아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었음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라며..

피터 마샬(Peter Marshall)의 '인생의 절정에서 겸손을 구하는 기도'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일이 잘 풀려 나갈 때 저는 주님을 잊곤 합니다. 반면, 일이 안 풀릴 때는 삐뚤어진 아이처럼 주님께 불평합니다. 

성공은 제 공이고 실패는 주님 탓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두려움이 아침 안개처럼 걷히고 나면 저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고 제게 있는 물질과 인력이면 만사를 해결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이 비칠 때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폭풍과 어둠을 잊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동료들이 저를 인정하고 칭찬할 때 저에게는 주님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야 제 마음이 부풀지 않습니다.

오! 하나님 어리석고 성공에 눈 멀고 믿음이 적은 저를 용서하소서. 성공할 때조차 저의 주님이 되어 주소서.

자만심에서 구하소서.
편협함에서 구하소서.
저 자신으로부터 구하소서.
제 성공을 취하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소서.

주임의 능력안에서 예수님 이름을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