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칼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골로새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시편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자신의 선택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부동산 투자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소명이라고 믿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거래를 성사시킬 때면, 우선 그 거래를 할 것인지 아닌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미 결정한 후에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거래가 성사되면 하나님께 그 이익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하나님께도 이익이 되고 저에게도 이익이 되는 좋은 일입니다. 

주여~~ 개입하셔서 승리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요한복음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이와 같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나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고 처음부터 하나님을 의뢰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시나요? 

아님 자신이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다가 어려워지면 하나님께 구조를 요청하시나요?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우리가 하나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은 일하시고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십니다.

그러나 이미 내 생각과 뜻대로 결정하고 계획한 후에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119 구조대원으로 생각하며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하는 교만한 기도입니다.

세상적 계산적 기도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먼저 맡긴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이끄실 기회를 드리지 않고 하나님이 내 생각을 따라 주기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성공하도록 하나님이 부지런히 움직여 주시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실패하면 하나님이 자신을 도와주시지 않으셨다고 원망하고 실망하고 의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자기가 세운 철저한 자기 계획이었고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실패 요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모른 채 하나님 탓을 합니다.

[이사야 2: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자고한 자’란 자기 스스로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 거만하고 교만하고 건방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만이 홀로 높임을 받고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갖는 가장 특별한 권세는 바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권세입니다.

즉 기도할 수 있는 권세입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있는 한 노인이 젊음과 패기만을 앞세운 젊은이에게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내가 젊었을 때는 하나님께 내게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달라는 기도를 했지.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가를 조금씩 깨닫게 되었던 중년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나와 함께 평안히 살도록 기도했네.

그러나 인간의 우둔함을 깨달은 지금은 그 무엇보다 그 어떤 변화보다 나를 변화시켜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네. 

처음부터 이런 기도를 드렸다면 아마 내 인생은 달라졌을 거야"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자녀들의 특징적인 삶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냥 내 마음이 편해지고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의지할 무엇인가가 필요해서 또는 진인사대천명이란 마음으로 막연하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지켜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아버지이신 전지전능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것으로 응답해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기도는 곧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바라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분명히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기도는 파이프입니다.

댐의 물이 파이프를 통하여 가정에 공급되듯 기도의 파이프를 통하여 하늘의 기름지고 좋은 것들이 우리에게 채워지는 것입니다.

기도는 링크입니다. 

기도만이 절대 무능한 우리와 절대 전능하신 하나님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파이프가 막혔거나 링크가 끊어지면 우리는 하나님과 무관하게 고아처럼 버려진 삶을 스스로 살아야만 합니다. 

그 곳에는 실패와 좌절, 불안과 염려, 불평과 갈등만 더할 뿐 입니다.

기도는 소원성취의 통로가 아니며 만사형통의 지름길이 아닙니다.

기도는 관계회복입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하나님과의 우정입니다. 

기도는 문제가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만 나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게 기도를 통해 대화를 나누십시오.

지금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은ᆢ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을 날마다 구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먼저 해야 하는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이 있고,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필요에 따라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기도는 먼저 해야 할 일이며,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기도는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가 바쁘고 힘들다 하여 호흡을 미루거나 멈추겠습니까?
기도를 이따금씩 하려 마십시오. 

그러면 더 힘이 듭니다. 쉬지 말고 날마다 하십시오..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사단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바쁘게 살도록 도와주고 피곤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게 하며 피곤해서 기도할 수 없다고 합리화시키게 합니다.

세상에 기도를 대신할 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기도로 채워야 하고 기도는 기도로 풀어야 합니다.

기도 없는 바쁨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기도 없는 피곤함을 부끄러워하십시오.

병들어 있음이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기도 없이 하루를 보냄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가난함이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기도 없이 하루를 지냄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실패함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기도 못함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문제 많음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기도 오래 할 수 없음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 모두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늘 하루의 삶을 주님께서 주관하시길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신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을 누리고 무엇보다 기도하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소서.

환경적으로나 내적으로 기도의 장애물과 방해물이 있다면 깨끗이 제거하여 주시고, 온전히 하나님과의 만남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소서.

문제가 있을 때만 한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기도의 파이프가 막히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매일매일 주님과 더욱더 깊고 풍성한 관계가 이어지게 하소서.

저의 모든 생각과 감정을 다스려 주셔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확장하는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는 제가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