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칼럼

도박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신명기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

요즘 현대인들이 유혹을 받는 것 가운데 도박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제 주변만해도 도박으로 망한 분들이 많습니다. 도박이라고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탐욕에서 시작 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의 상담을 받았습니다만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욕심과 탐욕을 버리면 됩니다. 

한국에서 성장한 사람도, 북한에서 탈북 한 분들도 중독에 빠진 분들이 꽤 많습니다. 

몇 년 동안 수고 해서 모은 돈들이 도박으로 인해서 한순간에 날개를 달고 떠나버려서 그 일로 인해가정이 파탄나고 심지어 자살로 인생을 끝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박은 “쉽게 얻고자 하는 탐욕”을 부추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수고와 정직한 땀으로 얻으라고 가르칩니다.

잠언 13:11 —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잠언 15:27 — “이익을 탐하는 자는 자기 집을 해롭게 하나 뇌물을 싫어하는 자는 살리라.”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의 능력에 의지하라고 가르칩니다.

요한복음 8:36 —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히브리서 10:24-25 에 보면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며 중보받을 때 회복의 힘을 얻습니다.

새로운 삶의 습관 세우기위해서는 말씀 묵상, 기도, 정직한 노동, 감사의 훈련으로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도박은 많은 이들이 단순한 재미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돈으로, 짜릿한 긴장감을 즐기며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인생을 무너뜨리는 올무가 됩니다. 

도박은 재산을 잃게 만들고, 가정을 파괴하며, 관계를 깨뜨립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빼앗아갑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도박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속박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도박중독의 실체

먼저 도박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도박은 단순한 오락이 아닙니다. 도박은 탐욕을 기반으로 합니다. 성경은 골로새서 3장 5절에서 말씀합니다.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도박은 우상을 섬기는 행위입니다. ‘더 많이 가지겠다, 더 쉽게 얻겠다’는 욕심이 우리를 붙잡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잠언 13장 11절: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정직하게 흘린 땀의 대가가 아니라, 거짓된 행운에 기대어 얻은 재물은 반드시 사라진다는 말씀입니다.

도박은 단순한 게임이나 오락이 아닙니다.

도박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화투치기, 카지노, 경마, 경륜, 복권 같은 것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는 조금 더 교묘한 모습으로 도박이 우리 곁에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코인 투자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건전한 투자와 도박적 투기는 다릅니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겠다는 탐욕으로 빚을 내어 ‘한 방’을 노리는 행위는 투자라기보다 도박에 가깝습니다.

온라인 도박 사이트, 게임 아이템 도박같은 것도 요즘 젊은 세대에게 크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의 70%가 인터넷 도박을 경험했고, 5% 가 중독자라고 고백합니다. 

이 부분도 다음 세대가 몹시 걱정되는 부분 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이렇게 나쁜 세속 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기도 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처럼 도박은 단순히 “카지노에 가는 것”만이 아니라, “탐욕으로 돈을 걸고 한순간에 얻으려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성경은 이런 탐심을 곧 우상숭배라 경고합니다.

(2) 성경적 근거

도박이 왜 죄인가? 그 이유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도박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은 ‘행운’을 붙잡으려 하지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은 돈도 아니고, 운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신명기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

둘째, 도박은 자족의 마음을 빼앗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6절에서 10절 말씀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도박은 결코 만족을 주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금액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더 큰 돈을 걸게 만들고, 패가망신의 길로 이끕니다.

셋째, 도박은 가정을 파괴합니다.

잠언 15장 2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익을 탐하는 자는 자기 집을 해롭게 하나 뇌물을 싫어하는 자는 살리라.”

도박으로 인해 아내와 남편이 눈물을 흘리고, 자녀가 상처를 입습니다. 결국 집안 전체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3) 회복의 길

그러면 도박중독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첫째,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시편 32편 5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었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숨기지 말고 하나님 앞에 솔직히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도박에 빠졌습니다. 제 탐욕을 용서해 주옵소서.”

둘째, 그리스도의 능력에 의지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8장 36절 말씀은 우리에게 큰 소망을 줍니다.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묶고 있는 사슬을 끊으실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그리스도의 능력으로는 가능합니다.

셋째, 공동체와 함께 회복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24-25절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씀합니다. 홀로 싸우면 지지만, 함께 기도하고 함께 걸어갈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넷째, 새로운 삶의 습관을 세워야 합니다.

말씀 묵상, 기도, 정직한 노동, 감사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도박이 차지하던 시간을 하나님과의 교제로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도박의 모습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달라지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탐심이 우리의 삶을 묶고, 결국은 파멸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자유와 회복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탐욕의 굴레를 벗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과 만족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가롯유다의 유혹에서 건지소서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가 도박의 유혹과 그 파괴적 힘에 대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주님, 혹 우리 마음에 탐심이 있다면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은 세상의 운이나 돈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저희를 정결케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도박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키시고,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하시며, 자족을 배우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