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칼럼

구원, 하나님의 선물

오늘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오늘 죽어도 나는 구원 받았고 천국간다는 확신이 없는 분들을 위해 드리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8)

인간의 구원 문제 즉 죄로부터 구원을 받는 길을 말할때 가장 중요한 성경의 가르침은 구원은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부모님, 자녀, 건강, 깨끗한 공기, 따뜻한 햇살, 바다와 산, 사계절의 아름다움까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중에서도 가장 크고 중요한 선물은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 즉 구원입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사도행전 4:12)

이 구원은 인간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돈, 지식, 선행, 종교적 열심—그 어떤 것으로도 하늘나라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목욕탕 불가마 안에 오래 있으면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그럼에도 버티는 이유는 밖에 나가면 시원한 공기가 있다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옥불은 다릅니다. 나올 소망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그곳에서 건지시려고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손가락을 촛불 위에 1초만 올려놔도 견디기 힘든데, 지옥불은 그보다 비교할 수 없이 뜨겁고 끝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 고통을 대신 받으셨기에, 우리가 구원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천국 가는 길이 여러 개 있지 않나요?”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남산 팔각정에 올라가는 것처럼 여러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힘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곳입니다.

인천 바닷가에서 하와이까지 남한 사람 5천만 명이 인천 바닷가에서 하와이까지 수영해 가자고 한다면, 수영선수든, 어린아이든, 젊은이든, 결국 한 명도 도착하지 못합니다.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성실해도, 최선을 다해도, 우리 힘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예수님과 다른 종교 창시자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역사 속의 많은 위대한 종교 창시자와 사상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선언하며,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죽겠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소크라테스 – “나는 내가 무지하다는 것을 안다.” (진리를 찾는 방법은 제시했으나, 구원의 길은 말하지 못함)

석가모니 – “너희 구원은 스스로 성취하라.” (자력 구원 강조)

공자 – “내세에 대해서는 모른다.” (현재의 도덕과 예절을 강조)

마호멧 – 무릎이 닳도록 기도하며 죄 사함을 구함 (자신도 죄인임을 인정)

예수님 –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 “내가 너희를 위해 내 목숨을 대속물로 주겠다.” (자신이 죄 없으심과 대속 사명을 직접 선포)

심지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긴 빌라도조차 “그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다”고 했고, 배반한 유다도 “내가 무죄한 피를 팔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최측근들, 베드로 요한도 예수님은 죄없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 자신은 내가 죄인이다, 나를 용서하라, 내가 미안하다, 나는 후회한다, 그것은 나의 실수다는 등의 표현을 하신적이 없습니다. 

차이는 분명합니다. 해다른 종교 창시자는 “길을 가르쳤고”, 예수님은 “길이 되셨습니다.”

구원이 왜 ‘선물’인가?

구원이 노력으로 주어진다면 그것은 거래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은혜로, 값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전거를 주자, 아들이 “값을 갚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웃으며 “네가 갚는 순간, 그건 선물이 아니란다”결론 –하나님의 초청

구원은 하나님의 특별은혜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받아야 합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에서 구조선이 왔는데, “조금 있다 갈게요” 하던 사람은 결국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 6:2)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구원이 오직 은혜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저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다.

제 마음에 들어오셔서 주인 되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옵소서.

그 은혜를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